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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갈등을 만듭니다.
상대를 들볶다가 화해해주고 승리를 외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국 공산당이 달라지고 있다.

그 동안 중국은 트럼프처럼 ‘막 나가는’ 미국 대통령은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이럴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이제는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물건을 사주지 않겠다면 중국 스스로 소비를 일으켜야 하는데 경직된 계획경제(Top Down)로는 역부족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급해졌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맞춤형 서비스를 일으키기 위해 5G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민간경제(Bottom Up)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중국 총리인 리커창의 두 마디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민간경제를 지원하겠다”
“중국 안에서 외국인과 내국인을 차별 대우하지 않겠다”

어쩌면 트럼프가 (뜻하지 않게) 중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될 지 모르겠습니다.
 

증시에 나쁠 것 없다… 가속화되는 신경제

글로벌 유동성이 중국에 들어가 일할(=투자될)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리만사태 이후 1조달러 가량 중국에 유입되었지만 효율적으로 배분되지 않은 자금은 유령도시 등 부작용을 만들었습니다.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국에서의 자금이 시장원리에 의해 효율적으로 투자처에 배분될 수 있다면 한국의 자금이 중국으로 빠져 좀 섭섭하겠지만 중국 내 자산가격(Benchmark Price) 상승은 우리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 선전은 이미 세계 5대 집값 비싼 지역이 되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한국 집값에도 도움이 됩니다. 중국 덕분에 돈이 아시아권으로 이동해 정착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되지요.

중국이 앞으로 Push할 분야는 지금까지의 제조업과 정반대에 있는 5G, OLED,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 로보틱스, 바이오 등입니다. 중국이 덩치로 밀면 시장이 열립니다. 중국시장과 더불어 예상보다 빨리 열릴 신경제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업체가 어디일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학주 
필자 약력
현 KDI 민간 경제자문단 자문위원
현 한동대학교 교수
전 우리자산운용 CIO
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전 한국거래소 상장심의위원
전 공무원연금 자산배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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